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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시 50~70대도 군복무하겠다"… 노익장 과시한 '시니어 아미'

뉴데일리

북한의 핵위협 등으로 한반도 안보 환경이 악화되고, 인구 급감으로 미래 병역자원 부족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국난 시 은퇴세대들이 징집 동원에 자청하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퇴세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니어아미(Senior Army)'는 23일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됐다.

시니어아미는 이날 6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가 위기 시 군 복무 자원 서약 운동'을 전개했다.

회원들은 이를 위해 단체를 사단법인으로 발족시키고,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을 임시 의장으로 선출했다.

권 임시 의장은 "우리가 아직 힘 있을 때 후손들을 위해 나라를 지켜보자"며 "시작은 미약할지 몰라도 결과는 창대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권 임시 의장은 "우리는 시니어 세대들의 문화를 선도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며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정파 및 지역 갈등, 세대 및 남녀 갈등의 이분법 사고를 타파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인생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여력을 갖고 있다"며 "국가에 위기가 닥치면 언제라도 최일선으로 달려가 현역 군인세대, 산업 현장에 종사하는 젊은세대의 부담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현업에서 자유로운 50세부터 75세까지 희망자를 받는다. 남녀·병역여부·국적여부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지키고, 인간기본권을 수호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체는 임원진 중심의 월례세미나를 실시해 사단법인의 취지와 의미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동원예비군 훈련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단체는 '국가에 요구하지 않고 우리가 국가를 위해 할 바를 자문한다'를 주요 강령으로 세우고, 대가 없는 봉사와 자조를 긍지로 삼을 것을 천명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23/20230623002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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