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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계셨기에 오늘이 있습니다"...육군55사단, 6·25 참전용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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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929607?sid=102

 

22일 호국보훈의 달 용인시 6·25 참전자회 초청 행사 개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영상 시청...모두가 '눈시울'

 

6·25 참전용사들의 열병 모습(사진=55사단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육군 제55보병사단(봉화부대)은 6·25 전쟁 73주년을 앞둔 22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6·25 참전용사 부대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육군 소장 김진익 사단장 주관으로 서귀섭 6·25 참전자회 용인시 지회장,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참전용사, 그리고 지역보훈단체장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군악대의 환영 팡파르로 참전용사들을 맞이한 봉화부대는 참전용사들을 사단 대연병장 단상에 모시고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사단장 인사말, 열병, 참전용사에 대한 경례 등의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 식후행사로 열병식, 특공무술시범, 단체사진촬영, 헌정영상 시청, 오찬 등이 이어졌다. 참전용사 20명은 사단 열병차량 5대에 탑승, 대연병장에 정렬해 있는 55사단 장병들의 경례를 받으며 열병을 실시한 후 사단 기동대대의 특공무술 시범을 관람했다.

이날 특공무술 시범은 사단을 형상화한 55개의 전투동작으로 구성된 실전형 전투품새와 실전격투술, 종합격파 등이 진행됐다. 특공무술 시범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공중도약 격파 시범을 선보일 때는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후, 참전용사들은 봉화대홀에서 55사단이 제작한 참전용사 헌정 영상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를 시청했다. 전쟁 당시 우리 국군의 활약과 더불어 사단을 찾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참전 전투 및 기간, 사단 장병들의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가 담겨 이를 감상한 참전용사들과 손자뻘의 장병들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용인시 6·25 참전자회장 서귀섭 옹(90)은 “6·25 전쟁에서 수많은 국군이 전사하고 희생을 당한 것은 준비되지 않고 국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지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도록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이 능력을 더욱 강화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사단장 김진익 소장은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풍전등화의 위기로부터 조국을 지켜낸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봉화부대 전 장병들과 함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대들이 계셨기에'....봉화부대 장병들을 사열하는 6·25 참전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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