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친명 일색' 혁신위에 이원욱 "이재명 체제 1년 평가부터 하자"

뉴데일리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으로 꾸려진 당 혁신기구에 "곧 다가올 이재명 대표체제 1년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에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가 우선이다. 민주당은 전국선거를 두 번이나 패했음에도 아직도 제대로 평가를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혁신위는 돈 봉투와 코인사태 등으로 당의 신뢰가 쪼그라든 상황이었던 지난 5월14일 민주당 의총 결의로 구성되었다. 쇄신이 목적"이라며 "혁신하려면 무엇을 혁신해야 하는지, 즉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기구 수장을 맡은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향한 조언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민주당 가죽 벗기고 뼈를 깎겠다' 이 일성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상식의 눈으로 혁신의 과제를 바라봐야 한다"며 "그럴 때 뼈아프지만 피해서는 안될, 피해갈 수도 없는 부분들이 보이게 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일 혁신 기구 출범 후 첫 회의에서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윤리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윤리 회복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차원에서 나온 말이지만 정작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선 "그 문제를 관리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혁신위원으로 임명된 인사 7명(▲김남희 변호사 ▲윤형중 LAB2050 대표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해식 민주당 국회의원 ▲이선호 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중 5명이 친명계로 분류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대표의 대선캠프에 있던 차 교수는 지난해 2월 이 대표를 대신해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했다. 이 교수는 대선 때 '애국지식인 대표 33인' 명의로 이 대표를 지지했다. 윤 대표도 '이재명 선대위'에서 정책본부 정책분석팀장을 지냈다. 이해식 의원은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배우자실장을 맡았다. 이 위원장은 이 대표의 핵심공약인 기본소득과 관련한 지방정부협의회에서 초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혁신기구가 친명 일색이라는 지적에 "제가 친명계 핵심인데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반박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21/2023062100203.html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