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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유독 한국만 난리" 與 창원시의원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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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日 오염수 방류, 유독 한국만 난리" 與 창원시의원 발언 논란

n.news.naver.com

국힘 소속 남재욱 창원시의원 "민주당 시의원들이 제쳐놓고 나가서 시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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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동료 의원·당원들이 1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유독 한국에서만 난리"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8일 창원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에 따르면 남재욱 경남 창원시의원은 제125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6일 경제복지여성위원회의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를 언급했다.

남 시의원은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이 시간을 빌려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민주당 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나 결산 심사도 제쳐놓고 나가서 시위를 하고 해서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그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국민이 정신적으로 안 헷갈리도록 해줬으면 한다"면서 "지금 수산업자들과국민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부분인데, (이런 식으로라면) 창원을 수소의 도시라고 하는데 수소에너지를 수소폭탄으로 비교하지는 않을지 참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남 시의원은 이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를 방류했을 때 가장 많이, 빨리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이 미국인데, 유독 한국에서만 난리를 친다. 중앙정치에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 언론에서 이런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창원시민은 정신 똑바로 차려서 이런 괴담에 정신적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남 의원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보건소를 대상으로 하는 감사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연결 짓는 게 적절한가 라는 비판을 떠나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괴담으로 규정하고 이를 시민 정신 건강과 연결한 주장은 억지이자 창원시민을 무시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피감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남 시의원의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면서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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