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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소신발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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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 청꿈직원

1. 일단 서울퀴어축제가 7월 1일 개최 무산된건 유감입니다만 굳이 7월 1일이 무슨 날도 아니고 꼭 해야할까요? 그리고 작년에 서울시가 요구한 사안들을 축제위원회 측이 지키지 않았고 일부 일탈행위에 대해 도의적으로 책임지고 유감표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기에 올해 개최가 문제가 된 부분도 없잖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6월 24일이나 7월 8일로 바꾸면 될 일을..... 정히 개신교 방해가 있었다면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논리로 개최일을 바꿨으면 그만입니다. 작년에 서울시가 성인관련 용품 판매 금지와 나체 금지를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이가 일부에서 지켜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이에 대해 주최측이 개인일탈문제로 모르쇠 했으니 그 부분도 서울광장 사용 불허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2. 대구퀴어축제를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도 홍 시장님 의견대로 적정한 장소에서 하면 될 일을 굳이 도로를 점거하고 해야겠는지 모르겠습니다.

 

3. 앞으로 모든 퀴어축제는 진행을 하되 일반 시민들에게 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성소수자인 입장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보면 결코 좋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성소수자들을 받아들이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이 시기에 그런 구설을 만들어서 좋을 것이 없지요.

 

4. 저는 좌파 특히 정의당, 노동당, 진보당 등등 당들이 성소수자를 대변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또한 저 처럼 성향은 성소수자내지 동성애, 양성애지만 정치성향은 보수인 경우도 있고 강성노조를 반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춘천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등지에서 퀴어축제 개최가 무산되거나 방해되거나 또는 미뤄지고 허가가 나지 않는 것을 일방적으로 음모론 제기할 것이 아니라 축제를 할 때 질서나 규율등을 잘 지켰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성소수자들이 권리를 요구하기 전에 저쪽에서 제시한 양보안이나 제안들을 잘 지켰는지. 그리고 잘 지켰는데도 이렇다면 당당히 이의제기 하는 게 맞죠. 잘 안 지켜놓고 모르쇠로 일관 해 놓고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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