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항 소음 피해보상금 5000억 달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신공항에 대해 "(총선용) 포퓰리즘이 아니"라며 "(포퓰리즘이란 건) 멍청하고 무식한 애들이 하는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10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그 멍청하고 무식한 애들이 그거를 하기 좋은 말로 그런 식으로 덮어씌우는 거지 그런 공항이 아니다. 부산처럼 김해공항 두고 가덕도 신공항 새로 만들고 그런 게 아니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TK신공항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TK 신공항은 도심의 공항 소음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TK 신공항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오해가 좀 많은데 그게 공항 포퓰리즘이라든지 그런 게 아니"라며 "TK 신공항은 도심에 있는 공항 소음 때문에 정부가 대구시의 주민들한테 소음 피해 보상금을 매년 200억 이상씩 지급하고 있다. 그게 지금 5000억이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심 공항이 이게 소음 때문에 그 주민들이 고통이 굉장히 심하다. 전투기 소음 때문에. 그래서 그거는 이전 안 할 수가 없다"며 "구미로 신공항을 이전하는 데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려고 하니까 대구시를 믿고 공항을 지으러 오는 사람들이 없다. 그래서 특별법에 돈이 부족할 경우에 국가가 지원한다는 조항이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그는 "제가 보건대 비정상의 정상화"라며 "가장 대표적인 게 남북 관계하고 노사 관계다. 그 사이에 문재인 정부 내내 남북 관계는 북에 예속되어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한미일과 북중러의 어떤 대립에 우리가 최전선에 뛰어드는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지금 잘못 알고 계신 게 위장 평화에, 거짓 평화에 속고 있었던 게 5년이었다"며 "북이 그런 압도적인 핵무기를 지니고 우리를 갖다가 협박을 하는데 그냥 굴종하는 평화였다"고 답했다.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잘라내는 게 맞다"며 "잘라내고 어설프게 당권 정지해서 절름발이 최고위원들 그 회의 만들 필요가 뭐 있나, 그다음에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보궐선거를 해서 중량감 있는 사람들을 모시는 게 맞다"고 했다.
그는 "자진 사퇴 운운하는데 민주당과 달라서 우리 당은 그런 거 잘 안 한다"며 "민주당은 당에서 무슨 해악을 끼친다고 하면 자진 사퇴를 해 버려요. 자진 사퇴하고 나중에 다시 복당하는 절차를 밟는데 우리 당은 죽어도 안 나간다, 제 발로는"이라고 했다. 태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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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가 아니라 쫓겨나야 했었다. 윤리위 보면 실망스럽다!
땅희숙(멍청하고 무식한 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