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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송영길, 쓰던 휴대폰 프랑스서 폐기… 검찰에 새 폰 제출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평소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프랑스에서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 활동을 위해 파리로 출국한 뒤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폐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송 전 대표는 프랑스에서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귀국하면서 이를 학교에 반납했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는 연락처와 통화 내역, 문자와 카톡 메지 등이 모두 초기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화일보는 송 전 대표가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 국내에서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고의로 폐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송 전 대표 측은 국내 휴대전화를 프랑스에서 폐기한 것은 증거인멸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 측은 문화일보에 "국내 휴대전화를 프랑스에서 계속 쓰기 힘들어 현지에서 폐기하고, 학교가 제공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이라며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에) SNS는 사생활 등을 이유로 지운 것이고, 비밀번호(패턴)도 수사팀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돈 봉투를 조성한 혐의를 받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에 대해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다음 주쯤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09/20230509001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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