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방통위 상임위원에 이상인 변호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이상인(남·64)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차관급 정무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이상인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임기 만료로 지난 4월 퇴임한 김창룡 전 위원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 신임 위원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학사를 수료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법무법인 '오늘'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신임 위원의 임명으로 방통위 구성은 여권 2명, 야권 2명의 구도가 됐다. 방통위는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추천 몫이였던 김현 상임위원, 국민의힘 추천 인사인 김효재 상임위원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