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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한국 최우선 투자지" 만남 요청… 尹, 브로셔 직접 전하며 투자요청

뉴데일리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만남은 머스크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머스크를 만나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를 요청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지원 내용이 담긴 브로셔를 머스크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머스크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국가 중 하나"라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기가팩토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생산공장으로, 머스크는 제2의 기가팩토리를 아시아 지역에 추가 설립할 것을 검토 중이다. 우리 정부는 테슬라의 제2 생산기지 신규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접견 자리에서는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거론됐다. 스페이스X는 그가 2002년 화성에 자급자족 정착지 건설을 목표로 설립한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체 외에도 지구와 화성 간 통신망 구축을 목적으로 시작한 인공위성 기반 통신 사업 '스타링크'도 서비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스타링크 서비스, 생산용 AI 연구 등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27/2023042700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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