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에 필요한 전 분야 최대 5천만원 지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도건우)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코넥스 상장(IPO)지원을 위해 '2023년 상장(IPO)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장(IPO)활성화 지원사업은 증시상장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다양한 맞춤형 상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대구광역시청 산격동 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9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6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상장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는 총 9개사(일반형 상장지원프로그램 6개사, 기초형 3개사)를 선정 지원해, 이중 ㈜대성하이텍과 ㈜마이크로엔엑스 2개사가 각각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기업들은 기업이미지 제고와 상장 후 매출액 증가와 고용 창출 등의 실질적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상장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대구시 내에 본사와 주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전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상장전문 컨설팅, 기업기술·가치평가 등 상장 준비에 필요한 전 분야를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며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와 대구하나로지원센터,대구시 창업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상장사가 턱없이 부족한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 첫해 2개 사가 상장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장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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