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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업들, 독일에서 6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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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첨단 산업재 기업 8개사 독일서 6천만불 수출상담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제조업의 디지털전환 가속화”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차려진 대구경북 공동관 전경.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 기업들이 독일에서 6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17~21일 대구시·경북도와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대구경북 첨단 산업재 기업 8개사가 152건, 5천943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3D 정밀지도 렌더링을 수초만에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인정보시스템은 2천600만달러에 달하는 현장 업무협약 4건을 체결했다. 메인정보시스템은 드론을 활용해 공장, 군대, 병원, 전시장 등 특정 공간에 대한 맞춤형 3D 정밀지도를 구현할 수 있어 PoC(신기술 도입전 성능검증) 협업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노탄소난방 솔루션을 공급하는 동광나노테크도 1천2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한 독일 바이어는 "유럽 내 관련법이 바뀌어 올해 이후 건설·수리되는 건물의 70% 이상은 탄소저감 난방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인데, 동광나노테크의 제품이 적합하다"며 적극적인 계약의사를 표했다.

한국형 자율주행플랫폼을 개발 중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기술, K-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등 2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와 IR발표를 진행해 유럽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AI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그래피툰은 직원 1천명 규모의 대형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산업용 구동장치인 카단샤프트를 생산하는 유제이테크는 현장에서 즉석 오더를 받는 등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상헌 무협 대경본부장은 "대구경북 기업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잠재 바이어·파트너로부터 호평받는 것을 목격했다"며 "저명한 전시회는 수출상담뿐만 아니라 산업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기회인 만큼 많은 지역기업이 참여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개최 이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산업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4천18개사가 참가했으며, 약 13만명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박람회에는 지멘스·보쉬 등 전통적인 산업재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도 참가해 시대적 흐름인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예고했다.

 

매일신문

https://naver.me/FiEI1N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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