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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산업계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 '大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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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산업 구도 변화의 역사적인 날", "글로벌 경쟁력 갖춘 도시로 거듭날 것"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소식에 지역 산업계가 적극 환영하고 있다. 항공 및 교통 여건의 대대적 개선으로 미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란 생각에서 다.

그동안 대구는 내륙 도시의 한계로 인해 물류 등 산업 확장에 한계를 보여온 만큼 쇠락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높다.

13일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 소식에 적극 환영하면서 건설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이자 염원이었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통과로 경제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공항개발 사업자 선정과 건설 등 이 차질 없이 추진 돼 목표한 2030년까지 개항할 수 있도록 지역민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 지역 경제계는 차질 없는 국제공항 건설·개항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계는 건설, 항공물류 거점 역할을 할 긍정적인 메세지를 보냈다.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중소기업회장은 "지역 중소기업계는 지방 소멸을 막고 중남부권 경제 성장을 이끌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통과를 환영한다"며 "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대규모 사업으로 경제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여러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契機)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별법 국회 통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중소기업의 희망이 현실로 되어 국제적인 입지 강화와 교류 확대로 글로벌 경제의 항공물류 거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계도 마찬가지였다. 홍종윤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도 "250만 인구의 대구가 여태껏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새로운 산업 유치가 힘들었다"며 "이제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서 혁신적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져 대구의 산업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업계도 환영했다. 이노비즈가 가진 국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서다. 정효경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대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변화기 기대되며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곽동우 한국뉴미디어유통산업협회 열사모(열심히 사업하는 착한 기업인 모임)협의회 회장은 "기업인들에게 좋은 일이고 앞으로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이 자유로운 환경이 만들어져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만, 대구경북 신공항은 지역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통관절차 간소화가 우선시 돼야 하며 시장개척 목적으로 기업인이 출국할 경우 항공료 일부지원 및 수출국의 노선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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