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서한·태왕과 주택시장 안정화 등 논의할 듯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산격청사에서 지역 3대 건설사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 조종수 서한 회장, 노기원 태왕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이후 지역의 3대 건설사 대표를 함께 초청해 만남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지역 건설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번 간담회에선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옛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등 대구에서 진행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자연스레 간담회 주제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이 이들 대형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역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건설사들은 이들 대형 사업에 지역 건설사 및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률이 높아지도록 대구시에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건설 경기침체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 지역 건설사들의 고충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지원 대책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몇년 간 대구에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없어 건설사들이 일감을 확보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다행히 향후 대구에 대형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기대감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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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말고 다른 건물 좀 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