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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김기현호 …잇단 악재에 지지율 하락세, 도·감청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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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주69시간제 한일회담 이어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 불거져
재보궐 성적 부진에…'검사 대거 공천' 선 그으며 재정비 노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지난 3·8전당대회를 통해 당선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들의 연이은 설화와 재·보궐선거 부진 등 거듭된 악재로 출범 한 달여 만에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 등 외생 변수까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지율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전날(10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9%, 국민의힘은 37%, 정의당은 3.7%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4주 연속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처럼 국민의힘이 최고위원들과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부적절한 언행 등 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69시간 근무제 논란, 한일정상회담 논란에 이어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외교안보라인을 감청한 정황이 담긴 기밀문서 유출건으로 또 한 차례 파장이 일고 있다.

야당은 즉각 대통령실 졸속 이전으로 도·감청에 취약해졌다고 공세를 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정부와 보조를 맞추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략

 

당 텃밭인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검사 수십명 공천설이 떠도는 것도 당내 분란의 씨앗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영남권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사 대규모 공천설이 증폭되자, 김 대표는 "특정 직업 출신이 수십명씩 대거 공천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지난 4.5재보궐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나 다름없는 울산 남구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 패배한 것을 계기로 내년 총선 패배라는 위기의식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악재가 이어지자 당 기강 잡기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지지율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당의 뿌리인 지역 조직 쇄신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후 첫 시·도당 위원장들과 회의와 오찬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 7일 의원총회에 이어 연석회의에 이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놓으며 시도당 위원장들의 각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과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당무감사위원장을 교체한 뒤 당무감사를 시작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을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상반기 중에 당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무감사는 국민의힘 당규상 실시 60일 전 공고해야 해 늦어도 다음 달에는 당무감사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공석이 된 윤리위원장 임명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홍보본부장 등 추가 당직 인선도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이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의원들과도 스킨쉽을 넓히며 당내 분위기를 다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5mgNxBPy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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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43332323
    (222.232)
    2023.04.11

    김기현이  긋는 선은 점선. 왔다갔다.

    검사 대거 공천도  선  긋고

    전목사도 선  긋고

    점선 그은 것도  안 그은 것도 아니고 어정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