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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건국대통령 이승만 재조명… 기념관 예산 460억 배정 '역대 최고'

뉴데일리

국가보훈처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예산으로 46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 예산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규모로, 윤석열 정부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할 채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겨레가 입수한 국가보훈처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관련 자료'에 따르면, 보훈처는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축에 △2024년 설계비 24억7000만원 △2025년 공사비 174억1800만원 △2026년 공사비 261억1200만원 등 3년간 모두 460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주무부처는 행정안전부이지만, 보훈처는 이 전 대통령이 1949년 건국훈장을 수여받은 독립유공자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보훈처는 현재 서울시와 부지 선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윤석열 정부 들어 탄력받은 '건국대통령 재평가' 흐름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지난달 26일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에서 "진영을 떠나 이제는 후손들이 솔직하고 담담하게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재조명할 때"라고 말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5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다시 국민들이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박정희·김영삼·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 시설 건립에 각각 200억원, 59억원, 115억원을 사용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7/2023040700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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