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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원가 마약 충격"… 尹 "수사 역량 총동원해 뿌리 뽑아야"

뉴데일리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에게 마약을 시음하도록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지고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검·경에 마약을 뿌리 뽑을 것을 지시했다.

그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했다.

이어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범죄에 유관기관은 물론 국제사회와 기민하게 대응하라"면서 "미래 세대를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당부햇다.

앞서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속여 마시게 한 뒤 학부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던 4인조 일당 중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3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2인 1조로 다니며 고교생을 대상으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했다.

학생들은 이들이 건넨 음료를 의심없이 마셨고, 학부모들은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하겠다는 협박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마약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검찰은 (마약 수사에) 손을 놓고 경찰만 업무를 부담하다 보니 효율이 떨어진 것"이라고 검·경 합동수사를 강조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지난달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서울 중앙·인천·광주·부산)에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설치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6/20230406001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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