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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주의) 캄보디아 제33대 수상은 누구?

국가영도위원회 청꿈실세

훈센수상과갓카.jpg

 

https://thediplomat.com/2023/03/hun-sens-cambodian-succession-plan-slides-into-chaos/

 

동남아에서 MB와 가장 친한 정상으로 유명한 훈 센 캄보디아 왕실정부 현 수상의 임기가 이제는 38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는 군주정과 우파군부 및 크메르 루주 공화정을 비롯한 역대 캄보디아 수상들의 임기보다도 긴 편임 그리고 32세에 역대 수상 중 최연소로 취임한 그는 이제 칠순에 접어들었음

 

현 캄보디아에서 제일 큰 원외정당인 촛불당(Candlelight Party)의 창당자이자 훈 센 수상의 정적인 삼 라인씨(Sam Rainsy) 전 재정 및 경제상이 <더 디플로매트(The Diplomat)>에 기고한 바에 의하면 캄보디아 현 집권정당이자 훈 센 수상이 소속된 캄보디아인민당(Cambodian People's Party)은 당원들의 나이가 70, 80대로 접어드는 와중에도 훈 센 수상의 장기집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함

 

2028년 캄보디아 의회(양원제)에서 선출될 새 수상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인물은 훈 센 수상의 차남이자 캄보디아인민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훈 마넷(Hun Manet) 육군중장인데, 2021년 12월 3일 훈 센 수상이 직접 시하누크빌에서 아들이 후임 수상이 되는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기 때문임

 

뿐만 아니라 훈 센 수상의 인민당 정권이 내전으로 피폐해진 왕국을 시나브로 재건하고 2018년 총선에서 승리한 뒤 제1야당이자 삼 라인씨 전 재정 및 경제상이 초대 위원장으로 있었던 캄보디아구국당(Cambodia National Rescue Party)을 해산시키면서 캄보디아 의회는 사실상 일당제 체제로 굳혀졌기 때문에 반대파들이 훈 마넷 육군중장의 수상 선출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그러나 삼 라인씨 전 재정 및 경제상이 훈 마넷 육군중장에 대해 지적한 바에 따르면 그는 아직 만 45세의 젊은 나이에 아버지보다 정치 경험과 카리스마도 부족하다고 함 더군다나 인민당 내부에서도 훈 센과 같이 전장을 함께 한 동지들이 아직 생존하고 있는데다가 이들의 아들들이 훈 마넷 육군중장을 밀어내고 집권하고자 하는 점을 변수로 꼽기도 했음

 

하지만 삼 라인씨 전 재정 및 경제상도 2016년에 프랑스로 망명을 가서 캄보디아 중앙정계와는 오랫동안 멀어진 상태고 <연합뉴스> 김범수 기자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가 작년에 훈 마넷 육군중장과 SNS에서 벌인 설전에서 훈 마넷 육군중장이 그에 대해 "아버지를 비난하다가 무시당하자 이제 아들인 내가 수상 후보로 지명된 것을 문제삼고 나섰다", "본인이 창설한 촛불당도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라고 반박하는 등 서로 물러서지 않고 각자 주장을 팽팽하게 펼친 바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쪽 만의 의견을 맹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요약: 훈 센 수상의 인민당 정권이 노후화되어 정권교체가 필요한데 새 정권의 수상이 그의 아들로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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