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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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저소득·취약계층 가구에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배달천사' 사업을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와 손을 잡고 개인 또는 기업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을 기증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대구에는 기부식품을 관리하는 22개의 푸드뱅크(푸드마켓)가 운영 중이며 시는 지난해 6월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와 협약을 하고 달서구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이 사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하고 28일부터 시내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면서 "사업 확대 시행이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푸드뱅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 가구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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