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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얼굴 알려져 봉사 쉽지 않아…익명 기부 많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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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ㄴ 7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직원들과 만나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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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손글씨로 '우리 회사 기부왕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취미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특별한 선물을 약속했다. 그는 "등산을 즐기고 있는데 등산 후 먹는 컵라면이 참 좋다"며 "어디서든 물을 팔팔 끓일 수 있는 보온병 아이디어를 제안해봤는데 개발되면 모두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취미는 등산이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주요 임원이 구속되자 "예의가 아니다"라며 골프를 끊고 취미를 등산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방한한 찰리 에르겐 디시네트워크 회장과 단둘이 5시간가량 북한산을 올랐고, 이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2022년 5월 디시네트워크로부터 1조원 규모의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당시 이 회장은 에르겐 회장이 전문가급 실력을 갖춘 등산 애호가라는 점에 착안해 북한산 등반을 제안했고, 직접 차를 몰고 에르겐 회장이 묵는 호텔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미를 찾은 이 회장은 구미전자공고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념을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열심히 살자. 앞만 보고 가자"라고 답했다.

박은희 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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