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곳서 31일까지 진행
대구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매출 증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3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행사를 한다.
대구시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을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직접 시장에 가지 않고도 대구로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 주문 시 즉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31일까지 매일 쿠폰 3만매를 발급해 시민에게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3000원 할인 이벤트 홍보물.
3월 현재 ‘대구로’에는 전통시장 17곳에 입주한 292개 점포가 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입점을 희망하고 준비 중인 시장까지 포함하면 올해 연말까지 30개 이상의 전통시장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3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은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월배신시장, 와룡시장, 달서시장, 서부시장, 동서시장, 대명/대명신시장, 동대구/동대구신시장, 봉덕/봉덕신시장, 방천시장, 신매시장, 서남/서남신시장, 성서용산시장 등 17곳이다.
대구시관계자는 “3000원을 할인받으려면 점포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만원 이상 상품을 구입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또 대구로 앱을 통해 주문하지 않고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물건을 사면 3000원 할인 혜택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여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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