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마트와 영화관에서 책을 빌려보세요”… ‘내 집 앞 도서관’ 시범서비스

‘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 기본 화면.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마트와 영화관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내 집 앞 도서관’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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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 대상은 대구통합도서관 회원으로, 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nearbylib)나 모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전 9시까지 1인당 2권(최장 14일)을 빌릴 수 있다. 토요일 및 공휴일은 신청·배송이 되지 않는다.

희망자는 원하는 수령 장소를 지정한 뒤 신청한 책을 최대 하루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도서가 비치되면 알림톡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통합도서관(library.daegu.go.kr) 등을 참고하면 된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평소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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