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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사설] 또 부딪친 공수처-검찰... 언제까지 봐야 하나

홍카드림

공수처 압수수색을 보복수사라고 반발하는 검찰의 행태도 이해할 수 없다. 공소장 유출사건 수사는 시민단체 고발로 시작됐으며 대검 감찰부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는 게 공수처의 설명이다. 검찰이 공소장을 유출한 내부자를 감찰로 밝혀내지 못한다면 공수처가 나설 수밖에 없다. 공수처의 정당한 수사활동을 ‘정권실세를 겨냥했던 수사팀에 대한 보복ㆍ표적수사’로 몰아붙이는 검찰의 반발은 온당치 않다.

검사에 대한 수사ㆍ기소권을 가진 공수처가 검찰 견제 기구로 출범하면서 두 기관의 대립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하지만 이 고검장 ‘황제 조사’ 논란과 관할권 다툼을 거치면서 공수처와 검찰이 감정적 대립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스럽다. 검찰은 신생조직 공수처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수처는 검찰을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을 털어내기 바란다.


http://naver.me/G6FIjY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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