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34% 증가… 영업이익도 최고치
전시장 가동률 52% 개관 이래 가장 높아
李사장 “다양한 콘텐츠로 마이스 산업 선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EXCO)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전시장 가동률도 2001년 개관 이래 최고치인 52.3%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6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2019건의 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전시컨벤션) 행사를 개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4%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3억원으로 설립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보인 2019년 3억과 비교해 4배 이상의 실적이다. 올해 125건의 전시회 개최가 예정돼 있어, 이런 추세라면 전시장 가동률은 2021년 전시장 확충 이후 최고 연간 가동률 5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선택과 집중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데다 전시컨벤션 개최 현장에서 고객 감동 극대화를 추구하며 전시회 만족도를 높인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엑스코는 올해 UAM(도심항공교통),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대구 5대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주관 전시회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행사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를 30%가량 확대하고 참가업체도 20% 이상 늘릴 예정이다. ICT융합엑스포와 로봇산업전시회도 ABB와 로봇분야를 확대하고, 스타트업·유망 기업이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특별관과 활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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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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