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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포르노' 장경태, 또 말폭력… 이번엔 "국민 민폐녀" 김건희 저격

뉴데일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국민 민폐녀'에 빗대며 공세를 퍼부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를 향해 "'빈곤 포르노(Poverty Porn)' 촬영을 하고 왔다"고 발언해 파문이 인 바 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를 향해 "조용한 내조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공정한 내조'이고, '국민 민폐녀'가 되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이 최근 김 여사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등 공개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한 뒤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한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영부인 부속실도 없는데 대통령실이 행정력을 쏟는 데는 윤석열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가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에게 민폐를 끼치기보다,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면서 거대한 부당이득을 챙겼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를 먼저 받아라"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장 의원의 이같은 공세에 '무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장경태 최고위원이 하는 말은 전부 다 대응할 가치가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저급한 표현과 저급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굳이 대응할 필요가 있나 그렇게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크게 가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를 만난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아울러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조명을 사용해 사진을 촬영했다는 의혹도 제기해 대통령실로부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같은 달 2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장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에 대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소 2, 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다'라고 허위 발언을 했고, '가짜 뉴스'를 SNS에 게시했다"며 고발 취지를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1/13/20230113001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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