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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지하철노조 "파업 안한다", 30일 저녁 사측과 협상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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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3호선 1일에도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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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역사 내부로 모노레일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매일신문DB

 

12월 1일부터 17년만의 파업을 예고했던 대구지하철노조가 회사와 합의에 도달, 파업을 피했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은 1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된다.

대구교통공사와 대구지하철노조는 30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위원회를 계기로 '항구적 노사평화 실현을 위한 노사특별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오후 7시쯤 밝혔다.

역무·승무 직원을 중심으로 약 1천200여명이 가입한 대구지하철노조는 회사가 지난 10월 밝힌 간부급 관리자 10% 이상 감축, 3호선 운행관리요원 102명 단계적 용역 전환 등에 반발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특히 기존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 근무 전환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사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파업 가능성이 고조됐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공사는 외주민영화 및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이미 구성된 노사공동협의체를 통해 근무형태 변경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협의체는 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되며 기관사 및 운행관리원 처우개선, 휴일수 조정 등 다양한 근무 형태 변경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노사가 근무형태 변경안에 대해 협의해 문제점이 없다면 7월 중 시범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파업 직전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방안을 찾고 도시철도 안전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안전인력 및 국비지원 확보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윤기 기자 [email protected]

 

https://naver.me/5mgrMz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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