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1959년생
현직 대만 부총통(부통령)
전 타이난(台南)시장, 행정원장
차이잉원이 화독(華獨, 중화민국 정체성을 유지한 채 영구 분단)이라면 이 분은 더 나아가 대독(台獨, 중화민국 국호까지 버리고 '대만 공화국'을 만들자는 주장)임.
지금까지의 전적은 8전 8승으로, 단 한 번도 낙선을 경험한 적이 없음.
첫번째 타이난시장 선거에서 60%나 얻더니
차기 선거에서는 72%의 득표율로 타이난시장 재선에 성공함.
이건 타이난시가 민진당 텃밭인 것을 감안해도 매우 높은 득표율임. 홍카가 대구에서 기록한 78.75%를 생각하면 됨. 그만큼 시정평가가 좋았음.
행정원장 시절에는 대만의 공용어에 영어를 추가하는 영어공용화법을 통과시킴.
부총통으로 재직 중인 지금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중.
올해 초에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회동하여 미국-대만 단교 이후 최초로 양국 부총통끼리의 만남을 성사함
정계 진출 후 오랫동안 대만-일본의 연대를 강조했고, 아베하고 생전에 꽤 친했다고 함.
도쿄에서 열린 아베 장례식에 직접 방문해서 참석했고 이는 대만-일본 단교 이후 최고위급 방일임.
2024년 총통 선거 대권주자들 중에서, 국민당 허우여우이(侯友宜) 신베이시장과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