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리 현(苗栗縣): 대만 서북부에 위치한 그야말로 깡촌 지역. 그만큼 국민당의 강력한 텃밭 지역이었고, 지금까지 한 번도 국민당 계열이 현장(縣長)직을 놓친적이 없음.
그런데 이 지역에 변화의 조짐이 보임.
국민당 출신 먀오리현의회 의장인 중둥진(鍾東錦)이 공천 결과에 불만을 가지고 독자 출마를 해버리는 일이 발생함. 그 때문에 국민당에서 제명당함.
거기다가 중둥진 이 사람은 상해치사, 살인미수, 간통 전과가 있고, 자갈 채취 업계와 관련된 비리 의혹도 있음.
무소속 중둥진(鍾東錦) 23.1%
민주진보당 쉬딩전(徐定禎) 22.6%
시대역량 쑹궈딩(宋國鼎) 9.2%
중국국민당 셰푸훙(謝福弘) 8.7%
조사 기간: 11월 10일~12일
공표일: 11월 14일
출처: https://www.setn.com/m/news.aspx?newsid=1207966
무소속 중둥진과 민진당 쉬딩전 사이의 차이는 0.5%로, 1%도 안 되는 초접전 상황임. 국민당은 시대역량 후보 보다도 뒤쳐짐.
참고로 대만 선거법 상 선거일 10일 전 부터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음. 그래서 이게 마지막 여조임.
참고로 이건 10월 28일 여조
민주진보당 쉬딩전 24.40%
무소속 중둥진 21.26%
시대역량 쑹궈딩 10.87%
중국국민당 셰푸훙 8.87%
이것처럼 아예 민진당 후보가 1위 먹은 여조도 몇 개 있음.
이대로 먀오리현 역사상 첫 지방 정권 교체가 일어날 것인가?
상해치사, 살인미수 전과있으면 공천 컷 당할만하네
찢 이상인데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