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12% 높은 '저녹스 보일러', 저소득층엔 최대 60만원까지 지원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가 에너지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는 가정에 대당 10만원의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12% 높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다.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초미세먼지 생성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28억원을 편성해 일반가정 2만2천400곳에 예산소진시까지 보일러 교체비용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저녹스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한 가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국내 5개 보일러 사의 제품이어야 하고 제작사를 통해 설치 가능 여부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 870곳에는 대당 60만원을 지원하며, 이 경우 보일러 제작사 지원금을 더해 무상 설치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공공기관과 공공시설, 신축건물 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대상 공동주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가정용 보일러 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나 구·군청 환경부서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우편이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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