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0월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여야의 주요 정치인 10명(여당 소속 6명, 야당 소속 4명)에 대한 호감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여야 주요 정치인 10명 각각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인물은 여당의 홍준표 대구시장(47.8%)과 오세훈 서울시장(47.1%)이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된 홍 시장과 오 시장은 앞으로도 다른 인물들에 비해 여당의 대권 주자로서 입지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에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1.2%로 3위였고 4위는 김동연 경기지사(39.8%)였다. 야당에선 이 대표와 김 지사의 지지 기반이 상대적으로 탄탄하다는 의미다. 그 뒤는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38.8%)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38.2%)였다.
각 인물에 대해 ‘호감이 가지 않는다’, 즉 비호감도로 순위를 매길 경우에는 호감도의 역순(逆順)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특정 인물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높아도 ‘모름·무응답’이 현저하게 낮다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호감 1위인 안철수 의원이 이런 경우다. 안 의원의 호감도(35.2%)는 8위였는데 비호감도는 60.8%로 가장 높았다. ‘모름·무응답’(4.0%)이 매우 적었던 것의 영향이 컸다. 비호감 2위인 이재명 대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의 호감도(41.2%)는 3위로 상위권이었는데 비호감도(56.4%) 역시 2위로 순위가 높았다. 그다음으로 비호감도가 높은 인물은 이낙연 전 총리(53.1%)와 박용진 의원(51.5%) 등 야권 정치인들이었다.
여야를 통틀어 주요 정치인 10명 중 호감도 선두에 오른 홍준표 시장은 예전에 비해 호감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갤럽 조사에선 호감도가 12%에 그쳤지만 20대 대선 당내 경선을 앞둔 2021년 10월엔 31%로 윤석열 후보(28%)를 추월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지난 대선 때에는 20·30세대 사이에서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돌돌홍(돌고 돌아 홍준표)’ 등 신조어가 유행하며 지지를 받았다. 그에 대한 젊은층 남성의 인기는 여전하다. 이번 조사에서도 20대와 30대 남성에서 호감도가 60% 안팎으로 가장 높았다.
호감도 순위 5위인 유승민 전 의원은 여당 내에선 홍 시장과 오 시장에 이어 3위였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27.5%)보다 이 대표를 찍은 유권자(51.8%)에서 호감도가 두 배가량이나 높았다. 친윤보다 친명 유권자에서 호감도가 높아서 그가 여당의 차기 대표 경선에 나설 경우 ‘역선택’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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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 여조
이 시점에는 호감도로 조사한게 그나마 합리적임
정권초에 차기대선후보라던가
보수지도자 적합도 이런건 질문자체가 에러임
문정권초에 차기대선 1위하던 후보들 다 어찌됐나
하잘데 없는데 정권초에 후보적합도조사
응답률도 12% ㅋㅋㅋㅋ 매일 나오는 고인 물들만 응답하는 응답률 한자리 여조랑 차이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