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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측 “국민의힘 윤리위 소명요청서는 위법”…출석 정면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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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사유 적시안돼 당연무효”

가처분 결론 앞둬 與폭풍전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소송대리인단이 5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소명 및 출석요청서는 당연무효’라는 입장을 냈다. 앞서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6일 출석하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이를 정면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원도 이르면 6일 가처분 사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번 주중 당 지도부가 다시 뒤집힐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 윤리위의 소명 및 출석요청서가 위헌·위법이어서 당연무효라는 내용의 이메일 회신문을 윤리위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윤리위의 소명요청서에서는 가장 중요한 징계 사유가 되는 구체적 사실관계가 전혀 적시돼 있지 않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네 죄는 네가 알렸다’식의 조선시대 원님재판으로 회귀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윤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와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었다. 6일 윤리위 회의 전후로 법원 판단도 내려질 것으로 보여 상황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신청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등 가처분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4일 ‘가처분 사건 결정이 6일 이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6일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수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8월 26일 주호영 비대위 와해 당시처럼 금요일인 7일에 법원 결정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법원과 당 윤리위의 결정은 이 전 대표의 정치 생명뿐 아니라 당 지도부의 운명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최고위원회를 새로 꾸리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당내 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정치적 결정에 대해서 만약 이번에도 인용이 된다면 앞으로는 무차별 가처분 신청 요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일보

 

https://naver.me/5P2qS5yj

 

준석아 위법은 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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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2022.10.06

    또 입 터네 이준석

  • 블랑
    2022.10.06

    불출석 예상은 했지만 이건 아닌 듯하다.

    본인이 그렇게 당당하다면 나가서 소명하면 되지 아니한가?

  • JohnReese
    2022.10.06

    저렇게 해도 받아주고, 써주는 응원군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