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55)은 28일 “부임해서 보니 대구가 열심히 노력해서 해 놓은 역량이 놀랍다”면서도 “문제는 이러한 역량과 해 놓은 일들이 밖으로 잘 안 알려져 있는데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대구시가 스스로 안에서만 노력했을 뿐 중앙 등 정부와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지적했다. 역점 사업으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맑은 물 하이웨이 등 대구시장이 그려놓은 미래 50년을 위한 과제들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가 고향인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지난 27년 동안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해 왔다.
- 중앙에서 들었던 대구하고 실제 현지에 와서 보니 다른 점이 있나?
△ 안타까운 거는 대구를 이렇게 사실은 그냥 20 몇 년 만에 제대로 이렇게 보는 것 같다. 대구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보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부분들이 많은데 이게 지금 안 알려져 있다. 대구의 역량이라는 게 사실 바깥에서 보는 것보다 오히려 더 이제 놀랍다. 대구가 그동안 자기들끼리 안에서는 이제 열심히 했는데 밖에는 못 본다.
-예를 들자면 어떤 게 있나?
△수성알파시티를 사실은 대구가 엄청 잘 만들어놨다. 과기부가 와서 보고 놀랐다. 이 정도면은 수성알파시티를 제2 판교로 키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진 거죠. 그래서 디아이피 통합설이 나왔을 때 과기부가 절대로 통합하지 마라고 했다. 여기서 할 게 너무 많다고 했다. 동구 혁신 도시 안에 있는 천복 단지도 그 안에 의료 연구 시설이 잘됐다. 대구 오페라하우스나 이제 콘서트하우스도 세상에 이렇게 저기 음향이 잘 나오는 홀이 제 서울에서 잘 못 봤어요.
또 하나 자동차 부품 회사가 이렇게 많은데 완성차 업체는 없는지 궁금해요. 광주에도 완성차 업체가 있는데.
-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처음에는 프로젝트를 좀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군부대 이전, 이전 맑은 물 하이웨이 르네상스 등 정신이 없다. 이게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시장님이 인수위 때 이제 구상해 놓으신 대구의 50년 미래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실 대구가 홍준표라는 아주 거물급 시장님이 오셔서 대구를 많이 바꿔 놓으실 것 같다. 이렇게 큰 변화가 있을 때 수용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고 우려하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구 시장을 믿고 이렇게 좀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한다. 시장님이 그려놓으신 50년 미래에 대해서 저는 이대로라면 정말 대구가 정말 환골탈태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응원을 부탁한다.
경북일보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3108
“문제는 이러한 역량과 해 놓은 일들이 밖으로 잘 안 알려져 있는데 있다”
ㄹㅇ 이 부분은 나도 생각했던 거임
대구가 발전하는 걸 전국민이 알았으면 좋겠음
큰 일을 할 때 소문을 내면서 일하는 것도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