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명’ 현실화할까… 국민의힘 윤리위, 18일 기습회의
애초 28일로 예고해… 李, ‘가처분’ 반격 예상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언급한 자신의 ‘제명 시나리오’가 현실화할까.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애초 예고한 오는 28일보다 열흘 빠른 18일 ‘기습 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약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해 제명 또는 탈당 권고 등의 중징계를 의결한다면 이 전 대표는 또다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중앙윤리위는 일요일인 오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연다. 다만 회의에서 논의할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달 27일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쓴 ‘개고기’·‘양두구육’·‘신군부’ 등 표현을 문제 삼아 추가 징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윤리위가 이달 1일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 개시 여부가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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