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정 부의장에게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며 국회 부의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5선 중진인 조 의원은 7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잇따라 출연해 이날 오후 의원 총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부의장을 '박수 추인'한 일에 대해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서 결정한 건 아니었다. 박수로 하는 건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데 사회주의 국가에서 그렇게 하지 않느냐"며 마치 북한을 보는 듯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박수를 안 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며 의총에 참석한 75명의 의원 중 김웅 의원만 '홀로 반대했다'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조 의원은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부의장을 앉히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까닭에 대해 △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보다 훨씬 더 친윤핵관에 가깝다 △ 무늬만 '윤핵관' 2선 후퇴이지 오히려 더 강화하려는 것 같은 느낌 △ 통합해야 할 대상인 이준석 전 대표와 대립관계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정진석 부의장은) 둘 중 하나는 버려야, 내놔야 된다"면서 "굳이 비대위원장을 하겠다면 국회 부의장 자리는 할 분들이 많이 있기에 그분들한테 양보하라"고 주문했다.
즉 "혼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 제대로 일을 제대로 해내겠는가"라는 것으로 "이번에 독배를 마신다는 심정으로 (비대위원장을) 하겠다고 하니 거기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쏘아붙였다.
조 의원은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와 중진의원 간담회 등) 분위기에서는 (정진석 카드는) 검토 대상에서 없고 원외(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로 굳어지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오늘 그렇게 변경된 것 같다"며 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으로 등장한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조 의원은 "박주선 의원에게 갑자기 변경된 이유가 뭔지 들어 보고 싶다"며 "반나절 만에 갑자기 비상대책위원장이 바뀐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맞느냐, 왜 그런 식으로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서두르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입맛을 다셨다.
한편 조 의원은 "정권을 교체시키고 지방정부 승리로 이끌어준 국민들은 온데간데없고 자신들의 권력다툼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 집권여당 일원이지만 참 부끄럽다 죄송스럽다"며 "통합의 리더십,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메시지들이 좀 더 많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에게 국민을 생각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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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짐은 도로구태당으로 간거보면 벌써부터 몰락의조짐이 눈에보인다
굥은 정치는 뭣도 몰라 지금 일도 허덕이니
구태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