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논객의 예측이 자꾸 틀려서 독자들에게 또 사과드린다.
주호영 비데위원장 괜찮다고 했드만...
거절 -_-;;
주호영이 자기 뜻으로 비데위원장을 거절했을까?
천만에!
주호영도 서병수가 제안했을 때는 분명히 긍정적이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지 않았다면 거절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가 쌩둥맞게 박주선이 뜨네?
尹 주변의 DJ계가 尹을 꼬드겨 박주선을 밀었음이 틀림없다.
그래서 어제 조경태 비데위원장 여론조성해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씨알도 안먹혔다. ㅠㅠ
그런데 웬걸, 오늘은 박주선이 비데위를 거절하고 나섰다.
박주선이 거절하자 나는 그가 염치는 있는 모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다.
어디 보도를 보니까 박주선이 숏타임을 거부하고 비데위는 롱타임으로 하지 않으면 안하겠다고 했다한다.
욕심이 과했던 모양.
그래서 국힘의 파리떼가 수용하지 않았던 것.
결국 비데위는 정진석으로 낙찰!
윤석열과 파리떼의 입장에서는 이제 대안이 없었던 모양이다.
지금까지는 그나마 준석이 팬질하는 아해들이라도 배려해서 당분간 원내대표를 교체해서 임시지도체제로 가는 방안을 지지했는데, 이제는 정진석이 조기 전당대회를 추진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나도 바뀌었다.
이번에 비데위원장 물색과정에서 尹과 국힘은 몇 가지 중요한 약점을 노출하였다.
1. 尹의 당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되었고 정무적 무능함이 드러났다.
중진들은 비데위원장을 죄다 고사하였고 尹과 거리두기를 의미한다.
尹과 국힘은 Decoupling되고 있다.
2. 정진석이 비데위원장을 맡음에 따라 친윤에서 차기 당대표 경선에 나설 후보가 또 한명 소모되었다.
이제 권영세 정도만 남았는데... 당권도전 할려면 통일부장관은 내놔야지.
빨리오라!
3. 비데위원장으로 박주선을 밀었다는 사실은 윤석열이 민주당에서 떨어져나온 구태 DJ계와 정무적 의사결정을 함께함을 의미한다.
윤석열은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이으려는 의사가 전혀 없으며 국힘이 아무런 이념도 없이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좀비집단으로 변모하길 소망하고 있다.
이래도 윤석열이 문재인의 후계자가 아니라는 말인가!
PS. 할배할매들 틀튜브 좀 끊으소!
비'데'위원장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데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