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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게문학)젊었을 때 보수는 심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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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소세키
불타는 심장 없이 살았다.

그렇게 산 지 3~4년쯤 되었을 것이다.

고통을 감내하고 심장을 적출한 결과는 참혹했다.심정지. 이틀 정도.


이해가지 않았다. 개 앞에 사과를 들이밀어도, 주위 사람도 제대로 단속하지 못했지만, 그 후보는 복수심 하나로 단상에 올라서고 싱그러운 꽃다발을 받았다. 심장의 고작 대가가 이거였단 말인가? 비주류가 이리 가혹한 것이었나? 처음부터 되짚어보았다. 그렇게 돌아가니 이미 정답이 있었다.


"반간계"


뒷방 노인네의 사소한 투정이 아니라 뼈있는 말이었다. 아직 침몰하기 비참하니 두서 없이 변명을 추가했다.

"우린 윤석열이 그런 사람인지 몰랐다."

다신 반복하지 않으려 다짐도 추가했다.

복수에 물든 정치를 우리 손으로 끊겠노라고.


젊은이가 보수가 되려면 심장을 빼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 시대는 뜨거운 열기를 가진 젊은 보수를 원한다. 일시적인 어두운 장막은 새 시대 준비를 위한 가림막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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