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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경 쓰지 말라"는 지지자에…홍준표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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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95766632430600&mediaCodeNo=257

 

지지자 "이젠 李 향한 충고 놓아버리시길"
洪 "분탕질은 좋지 않아"

 

홍준표 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향해 최근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 전 대표의 현재 행보를 두고 ‘분탕질’이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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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홍 시장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청문홍답(지지자들이 홍준표 시장에게 질문하는 코너)’에는 “이준석에 관해서는 그냥 신경 안쓰시는게 어떠실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지지자는 “당 복귀 때 받은 도움 때문에 시장님이 끝까지 이준석을 믿어주고 감싸주고 하셨던 것 안다”며 “그럼에도 지금은 무엇때문에 이리 질책하시는지도 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장님을 너무 걱정하는 지지자로써 이젠 어떤 충고도 없이 이준석을 놓아버리시고 시장님은 시장님대로 당을 위해 대구시를 위해 힘써주심이 어떠실지”라며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지만, 당과 이준석을 위해 충고하실 때마다 시장님께 자꾸 피해가 가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이에 1시간 정도 후 홍 시장은 “분탕질은 좋지 않은 겁니다”라고 짧게 답글을 달았다.

같은 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발 구질구질 하게 정치 하지들 마라”며 이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핵관을 비난했다. 이어 “내키지 않더라도, 다소 부족하더라도, 새 정권이 안착하도록 도와 주워도 시원찮을 당이 한쪽은 탐욕으로, 또 한쪽은 응석과 칭얼거림으로 당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글에서 그는 “막시무스는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 로마를 위한 헌신을 했다”며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고 적었다. 이어 “자신이 살려고 동료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막시무스는 하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나가면 코메디가 된다.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판도라’에 출연해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언급하며 “황제가 자신감이 없으니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옆구리를 칼로 푹 찌르고 시작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장군 막시무스를 경계하며 그를 죽이려고 했던 황제 코모두스에 윤 대통령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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