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인할배가 윤에게 입당을 최대한 미루라고 연말에나 국힘들어가라고 훈수두었는데
그랬다면 지금쯤 홍카가 국힘후보 뽑히고 제3지대 윤과 단일화 과정인데
그랬다면 100% 여론조사로 할 것이고 경선때 써먹은 11만명 급조당원 같은 치트치를 못쓰지.
윤 입장에선 선거 전략가로 김종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쥴리 벽화 사태때 빨리 입당하라고 권했던 사람들을 중용할 것이 확실.
올 여름에 종인할배가 윤보고 계속 제3지대에서 외연확장하라고 하면서
연말에나 국힘과 단일화하라는 것은 자신의 이익에 기반한 조언인데
입당 결정만 봐도 종인할배와 윤이 이해관계는 서로 많이 다름.
정치권 올드보이 구태들을 가지고 패권정치하려는 윤석열은 이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챙겨야함.
제3지대 외연확장하면서 새로운 인재발굴 (이건 맨날 미통당 비대위시절때 할배가 하던 말)은 윤 측근이 원하는 것이 아님.
이미 얼마전 할배가 김병준-김한길 인선을 두고 디스한걸로 조금 예상했는데
오늘 확실히 그 둘 사이의 이해관계 충돌이 가시화되었네.
늦게 들어올것이지 ㅡㅡ 진짜 왠 똥이 하나 들어와가지고 하
그렇죠. 윤이 종인할배 말듣고 연말에 단일화하는 쪽을 택했으면 아~~ 확실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왔겠죠.
바로 그때문에 윤이 종인할배를 대단치 않다고 보는거죠. 내심 당신 말 들었으면 큰일날뻔했네 하겠죠. 제가 윤이라도 그랬을듯
박근혜대통령때 급만 되더라도 틀종인말이 맞긴힌지
그 조언이 김한길인가부네
저도 요즘 그렇게 생각해요.
며칠전부터 윤이 올 초부터 비공개로 김한길 접촉한것 알려지는 것 보고 종인할배 말 안듣고 김한길 말을 들은듯.
솔직히 그때 김종인 말듣지 ㅜ.ㅜ 그랬음 홍이 대통령 되는건데... 아깝
그런 측면이 있긴 한듯요. 윤은 내가 옳았다는 자신감에 찬 상태. 또 윤이 김종인에게 자신의 치부를 완전히 공유하지 않은 상태라서, 김종인은 윤 비리의혹이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태에서 정치공학적으로만 계산해 늦게 입당하라고 권한거겠죠. 근데 윤은 숨길게 많아서 김종인 말대로 할 수가 없을거고요. 윤이 김종인에게 진짜약점을 보여주질 않을테니 완전한 화학적 결합은 어려울겁니다
그렇군요. 날카로운 분석이십니다. 경선때 잠잠하던 김병준-김한길이 선대위때 갑자기 거론되는걸 보니
국힘 기득권 패거리 토호들한테는 당 조직을 맡기고
외부 선거전략은 김병준 김한길에게 의지한듯 합니다.
김종인 아니라도
DJ 대선캠프 출신 김한길 김영환이 대선전략 빠삭하게 알고 있고
노무현 대선캠프 출신 김병준이 대선 전략을 잘 알죠.
국힘내 이명박근혜 대선캠프 출신이야 차고 넘치니...
김종인 할배는 사실 대선때 크게 보여준건 없어요. 그러니 윤 입장에서 그렇게 매달리지도 않는거죠.
김종인도 나를 대체할 수 있는 애들을 내세우니 격노하는거겠죠..ㅋ
근데 김종인은 좀 대쪽같고 쌀쌀맞은 면이 있어서 윤이 먼저 자신의 비리약점에 대해 말안해주면 먼저 묻지도 않고
"난 윤이 깨끗하다는 전제로 도와준거다. 나한테 한마디 말도 안했다" 이따위로 책임회피하는 스타일이라는거 알고있으니 신뢰못하고,
뒤가 구린 좌파들 숱하게 상대해온 김병준 김한길은 "말안해두 다 압니다 저희가 다 알아서 하겠습니다" 하고 알아서 메실테니 머..ㅋㅋ
ㅋㅋㅋㅋ 바로 그겁니다!
김종인이 12대선때 박근혜 후보 도운 3가지 이유 인터뷰한게 기억나는데
그 전 대통령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친인척 비리가 없다,
사심이 없고 청렴하다 아무튼 그런 도덕성이 주된 지지이유였습니다.
김병준은 얼마전 고성국티비에 나와서 2002년 노무현 캠프 당시 이야기해주던데
확실히 정책쪽 브레인은 잘하는 분이죠.
실무는 좌희정-우광재가 하고 선거 판을 뒤집을 공약개발. 김병준의 전공이 지방자치 균형발전이라 그래서 세종시 수도이전이 나온거구요.
김한길은 1997년 DJ선거때 이미지 메이킹과 네거티브 대응의 달인이구요. 전직이 소설가니...
윤도 9수하고 어린애들 선배로 모시고 정치검사가득한 특수부서 꼭대기까지 찍은 사내정치왕 눈치9단이라서
김종인이 도울때는 도와도 버릴때는 또 어떻게 팽하는지 여러번 봤기 때문에 신뢰안할겁니다..ㅋ
김종인이 버릴때는 나몰라라 하고 버리는 스타일이죠 젤 많이 하는 말이 "글쎄 나는 전혀 알질 못해요.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었어요"
ㅋㅋㅋㅋ
맞습니다. 남편-자식없고 형제들과도 소원하니 친인척비리는 없겠다고 지지했는데 박을 손절할땐 근데 설마 최순실이 있을지 어찌 알았겠나 이렇게 말하죠.
철저히 윤 입장에서 제가 윤이라도 권성동-장제원 (노무현때 안희정-이광재 역할)에 김한길 김병준이면 충분할 듯해요.
그러니 윤이 매달리지 않죠.
김병준 지금은 넘어온 원조 친노지만 적어도 먹었던 우물에 침은 안뱉죠. 지금도 친문이 문제지 친노 우파적 노선은 그대로죠.
모셨던 주군에 대한 의리는 있는 사람이죠. 종인할배는 말씀하신대로 그런거 제로
저도 지금 김병준 김한길 체제로 사실상 민주당이 국힘먹은게 정말 황당합니다만
김종인 이자는 승부사기질은 있는지 몰라도 여야를 떠나 한국정치에 절대 도움이 안되는 자입니다
박통이 이겨야된다는 유혹에 이자의 경제민주화를 간판에 걸고 보수안에 좌파를 끌어들인것부터 잘못이었어요
100퍼 동감합니다. 원래 박근혜 캠프 이너서클은 최경환-안종범-강석훈-유승민 등 위스컨신 경제학과 출신이 꽉 잡고 있었고 유승민을 제외하면 작은정부 저부담저복지 그리고 확실한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세력이죠.
아시는대로 대선 과정에서 이미 종인할배는 그 이너서클에 밀렸죠. 경제민주화와는 양립불가인 상황에서 박이 안종범 계열 손을 들어준 순간 끝. 그러니 바로 민주당으로 고고씽
사실 제가 홍카를 지지하는 이유가 그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세 불리하다고 반대쪽 진영 공약을 들고오는 임기응변이 아닌 소신 강단 결기의 정치인이 홍준표죠.
요즘 저쪽 이재명 하는거보면 ㅋㅋㅋㅋ 급하긴 급하네 ㅋㅋㅋㅋ 12년 비대위 시절 박이 종인할배 영입한거와 비슷.
딱 하나 홍카님이 유혹에 흔들린게 17대선때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인데 이번 경선때 그것 비판받으니 해명은 하시더라구요.
그 시절에 전두환 노태우 측근 구속시키고 검찰선배들까지 다 잡아넣은거부터 사실 제정신은 아니죠ㅋㅋ
소신 강단 결기는 이 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한국 검사 역사상 최고의 스타검사이십니다
문 밑에서 칼잘쓴다고 파격승진시켜줬더니 여론이 싸하니까 그제야 저 살겠다고 주인목에 칼대고 나온 윤이 무슨 정의의 검사라고ㅋㅋ
ㅋㅋㅋ 검사출신 전직 국회의원 함승희 선배 부탁으로 김종인 심문하니 30분만에 술술 불더라 ㅋㅋㅋㅋ
좌파 포퓰리즘 어쩔수없이 타협한게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인데
그거 다른 후보 모두 공약해서 어쩔수없었다 이해해달라고 쿨하게 넘어가시길래 역시 홍카 ㅋㅋㅋ 그정도 원칙에서 이탈은 괜찮죠.
그냥 다 같이 항문이랑 손잡고 침몰해라. 그 판떼기 싹 쓸려나가면 그때 준표형이랑 개준스기 들어가서 새로운 체제 세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