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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포위 무력시위’ 예고에 美 “겁 안먹어”...펠로시 행보에 강대강 긴장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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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중국의 반발에도 대만 방문을 강행하면서 중국이 군사적 대응을 예고, 미·중 및 동아시아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도 중국의 항의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위협에 겁먹지 않을 것”이란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정한 훈련 구역의 위도 및 경도를 소개하면서 인민해방군이 오는 4일 12시~7일 12시 사이 해당 해역과 공역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안전을 위해 이 기간 관련 선박과 항공기는 상술한 해역과 공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알렸다.

미국과 대만도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도착 이전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미 해군이 대만과 멀지 않은 필리핀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한 전함 4척을 전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군사행동 발표에 따라 내놓은 성명에서 “중국이 대만 주위에서의 훈련을 예고함으로써 대만 주요 항구들과 도시들을 위협하려 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군사적 대응을 위시해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미국 언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의) 이번 방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과도 100% 일치한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중국의 군사적 대응 등에 대해 “미국은 호전적인 레토릭(수사적 표현)에 의한 위협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위기나 무력 충돌을 야기하는 자극적인 이벤트가 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http://naver.me/5YvA5e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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