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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어글리슈즈 신고 계주하다 사고…제작진 정신나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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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아육대’ 어글리슈즈 신고 계주하다 사고…제작진 정신나갔나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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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에 참가한 아이돌 멤버에게 어글리 슈즈를 신게한 뒤 육상 경기를 치러 멤버들의 사고가 속출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자 이에 대한 비판론이 이어지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촬영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에서 또 다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매회마다 부상자가 발생해왔기에 제작진의 안전의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아육대’ 촬영 현장을 지켜본 한 아이돌 팬은 육상 경기에서 위험천만한 사태를 목격했다며 이에 대한 게시글을 올렸다.문제의 원인은 협찬받은 신발을 이날 촬영한 아이돌에게 착용시키고 육상경기에 임하게 한 것이다. 이들이 착용한 신발은 한 브랜드 제품의 ‘어글리 슈즈’ 일종의 모델이다. 어글리 슈즈는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투박하고 굽이 높은 만큼 이를 신고 육상 경기를 치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결국 우려하던 사고가 발생했다. 어글리 슈즈를 신은 아이돌 멤버가 육상 경기 도중 코너를 돌다 넘어진 것이다. 이를 목격한 아이돌 팬은 “첫 번째 계주 예선 구간에서 4명이나 커브 구간에서 넘어졌다”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도 아닌데 너무 속상했다”고 지적했다. 이 아이돌 팬은 계주 구간 바닥이 시트지로 이뤄진 만큼 어글리 슈즈를 신고 넘어질 확률이 높아 이를 판단하지 못한 제작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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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을 올린 이는 ‘아육대’ 촬영 도중 무려 4명의 아이돌 멤버가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홈페이지 캡처

‘아육대’는 그간 꾸준히 부상 멤버가 속출하며 안전 문제가 지적돼 왔다. 매회 마다 부상자가 나온 만큼 출전시키는 소속사 또한 부상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도 2016년 ‘아육대’에 참가했다가 코 부상을 당했고 빅스 멤버 레오는 2013년에 이어 2016년 두 번이나 각각 발목 인대 부상과 코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인해 레오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세븐틴 멤버 정한, 엑소 멤버 시우한, 갓세븐 멤버 잭슨, 씨스타 멤버 보라, 샤이니 멤버 민호, AOA 멤버 설현, 마마무 멤버 문별 등 수많은 멤버들이 촬영 중 부상을 겪어 신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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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는 매회마다 아이돌 멤버의 부상 사고가 끊이질 않은 만큼 제작진의 안전 의식이 꾸준히 비판돼 왔다.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인피니티 멤버 우현은 2014년 ‘아육대’에 참가해 어깨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완치 불가 판정을 받았다. 우현의 부상 당시 제작진은 ‘큰 부상은 아닌 듯’이라는 자막을 띄워 빈축을 받았다.

제작진은 아이돌 멤버의 부상이 이어질 때마다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내왔으나 이번 ‘어글리 슈즈 착용 뒤 달리기’는 현재까지도 미비한 제작진의 안전의식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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