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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논평] 라스푸틴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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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 청꿈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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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NBS여조에서 정당지지율은 국힘이 39%, 민주.정의의 연동비례연합은 33%를 기록하였습니다. 
2주전과 비교하면 국힘은 2%p 상승함으로써 지지율 하락추세가 멈추었고 민.정은 정체상태에 있죠. 
당분간 중요한 선거도 없으니 양 진영은 각자 진영 내에서 권력투쟁을 이어가리라 봅니다. 
 
금요일에 한국갤럽 여조에서 尹의 국정지지율이 28%로서 20%대로 내려와 여권이 발칵 뒤집혔는데 1-2주 정도는 더 지켜보는게 좋겠습니다. 
이번주 NBS여조에서는 국정지지율이 34%로서 2주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갤럽을 불신하고 NBS를 맹신해서가 아니라 아직 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라는 컨센서스를 이루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갤럽이든 NBS든 지금 尹에 대한 부정평가가 너무 많아 긍정평가가 회복되지 못하도록 누르고 있기 때문에 尹은 지지율을 높이는 것 보다는 부정평가를 줄이는게 급선무라고 누누이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尹이 뭘 하고 싶든지간에 그건 하지마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尹이 뭘 하든지간에 설사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부정적으로 해석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권은 청와대는 일단 입닥치고 있으면서 당정협의를 통해 당이 정책을 스크리닝하고 허접한 내각을 통제해야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국힘은 여당아닌 야당처럼 원내투쟁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여당인 국힘도 자중지란에 빠져있어 정무기능이 정지돼있고, 정책역량도 쓸만한 인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함정! 
국정은 당분간 '총체적 난국' 상태가 지속되겠네요... 
 
민주당이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했는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3명이 당권레이스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경선결과가 뻔히 예상되는지라 민주당의 당권경쟁은 그리 흥행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경찰이 8월 중순에 김혜경씨 법카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만 당권경쟁에 미칠 파장은 글쎄요... 
대선때부터 좌파언론들마저 김혜경씨 법카 사건을 두고 '공직의 사유화'라면서 대대적으로 조리돌림하는 걸 보고 나는 '좀 심한 거 아니냐'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법카로 초밥을 허벌나게 사먹은 거야 명백히 잘못이지만 법카를 어느정도는 사적인 용도로 전용하는 풍토가 일반에 만연해 있는 건 사실이 아닌가요? 
그게 주가조작과 동등수준으로 비교할만한 일인지, 나아가 언론이 주가조작보다 더 죽을 죄로 비난할만한 일인지 나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그 법카 사건에서 파생된 사건들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도 이상합니다. 
대선때부터 법카 사건은 좌파진영에서 친문과 친명의 패권경쟁으로부터 터져나왔다는 얘기가 있었죠. 
그래서 며칠전에 발생한 극단적 사건도 마냥 친명만을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판단을 유보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유력한 대권주자는 대통령제를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대권을 쥐려는 자가 내각제로 의원들에게 권력을 나누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욕먹을지라도 실토하자면, 나는 이재명이 다수당인 민주당의 당권을 장악해주길 바랍니다. 
 
내부총질 논란을 두고 기자들이 '이준석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고 써대드만 틀렸습니다. 
토끼는 죽지 않았죠. 이재명은 민주당 대표로 등극할 예정이고 문재인은 건재합니다. 
이준석은 사냥개가 아닙니다. 토끼는 잡지 않고 내부총질만 해대는 사냥개 봤습니까? 
 
눈팅하는 기자분들 보세요 *^_^*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8080168 
 
이준석 덕에 대선을 승리한 것도 아닙니다. 
이대남 덕에 국힘이 선거를 연승한 것도 아닙니다. 
 
온갖 미디어들이 이준석이 마치 이대남의 영웅이라도 되는 양 몰아가고 있지만 나는 과연 이준석이 20대를 대표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2주전 NBS여조에서 20대의 국힘 지지율은 23%였는데 내부총질 파동이 터진 후인 이번주에는 31%로 상승했습니다. 
尹의 국정지지율도 비슷합니다. 20대에서 23%->24%로 정체돼있을 뿐입니다. 
여권이 이준석을 핍박하는 것이라면 이준석이 대변한다는 20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국힘 지지층 "나경원 25.0% 안철수 21.5% 이준석 19.2%"…민주당심은 "이 26.1%" 1강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8308466 
 
이준석 지지층의 정체에 관한 한 가지 단서는 국힘의 전당대회를 상정해두고 실시한 당권 여론조사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이준석이 당원권 정지상태이기 때문에 조기 전당대회를 하면 출마할 수 없음에도 미디어토마토는 이준석도 포함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했죠. 
흥미로운 사실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경원 25.0% vs. 이준석 19.2%'로 이준석이 열세인데, 민주당 지지층에서 '나경원 6.6% vs. 이준석 26.1%'로 이준석이 압도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선일보를 비릇, 언론에서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이준석 지지층의 주력은 20대라기 보다는 속칭 '뮨파'들이 아닌가 합니다. 
 
한때 '대깨문'이라 불렸고 때로는 '문파'라고 자칭했던 '뮨파'는 유권자로서는 독특한 집단입니다. 
정치권에서 숙주로 삼을 유력자를 찾아다니며 달창났던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을 지지했다고 커밍아웃하기도 했었죠. 
이들은 보통의 유권자들처럼 결코 만만히 볼 집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들은 한때 촛불혁명의 전위부대였고 지난 5년간 고도로 훈련된 '문위병'입니다. 
이들은 文정권에 이어 尹정권을 창출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여론을 선도하는 혁명전사로 공인되었습니다. 
尹정권이 文정권과 차별화를 시도하자 이들이 尹을 추락시키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서 밀려난 원로들이 요즘 훈수두느라 신났습니다. 
김종인은 여권의 '내부총질' 논란에 "무슨 놈의 집권당이 이러냐"고 오래간만에 언론 인터뷰를 했었죠. 
권성동이 국힘의 비대위전환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자, 박지원은 권성동이 비대위전환에 수용한 건 아주 잘했다며 낼름 끼어들었습니다. 
민주당 복귀를 노리고 있는 박지원이 언제부터 국힘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습니까? 
이들이 고장난 녹음기 모양으로 흘러간 옛노래를 자꾸 틀어대는 이유야 모두들 짐작할테니까 나는 말 안하렵니다. 
 
노래 한 곡 소개합니다. 

 

 
 

 


 

NBS정당지지도 7월 4주.jpg

조사개요.jpg


※ NBS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다음 홈페이지를 참조바랍니다: http://nbsurvey.kr/ 
 
 
[NBS&논평] 총체적 난국 <= 7월 2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7211112 
 
[한국갤럽&논평] 37%... 윤석열이 사는 법! <= 7/8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6926128 
 
[NBS&논평] Do and Regret <= 6월 5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6797746 
 
[NBS&논평] 지방선거는 박지현의 승리! <= 6월 1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6127368 
 
[NBS&논평] 은밀한 허니문 <= 5월 1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544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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