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대구 미군기지 옮겨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에게 대구지역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민선8기 대구시장 취임식에 앞서 내빈 환담장소인 국채보상운동기념관 회의실에서 제19지원사령관인 프레드릭 크리스트 준장을 만나 “남구의 미군기지를 옮기는데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트 준장은 지난달 29일 대구를 관할하는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 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크리스트 준장은 오늘 홍 시장에게 먼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구시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에 홍 시장은 남구 미군 기지 이전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뒤 “더 좋은 곳, 더 좋은 시설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미군기지 이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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