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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文 청와대'로 확대되나…백운규 영장 결과 주목
기사내용 요약
백운규 전 장관 구속영장심사 오는 15일
檢, 소환 조사 후 나흘 만에 구속영장 청구
박근혜 정권 산하기관장 사퇴 강요 의혹
동부지검, 靑 특감반 불법감찰 의혹도 수사 중
조국·임종석·박형철·이인걸 등 文 측근 겨냥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백 전 장관의 신병 확보에 나선 가운데 향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전날 백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고발장을 접수한 후 약 3년이 지난 올해 3월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돼 고발된 피의자 5명 중 핵심인물로 꼽히는 백 전 장관을 지난 9일 소환해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백 전 장관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을 직접 확인한 지 나흘 만에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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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2448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