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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료가 5000원? 등 돌린 100만 소비자들…배달앱 이용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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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배달앱 3사의 이용자수가 최근 한 달 동안 100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은 배달비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로 인한 사람들의 외부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3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3사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3209만24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MAU(3321만6220명) 대비 약 3.4% 감소한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인 3월(3532만8명)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더 크다.


업계는 우선 계절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았다. 날씨가 따듯한 3~5월은 원래부터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 비수기였다는 설명이다.

거기에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외출이나 외식의 증가로 배달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봤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의 생각은 달랐다. 치솟은 배달 수수료가 일부 이용자의 이탈을 재촉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이용자들의 체감 배달비는 2배 가량 폭증했다. 배민과 쿠팡이츠 등이 각각 올 초 배달비와 중개 수수료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비는 2000~3000원 수준에서 최대 5000원까지 올랐다. 배달비 부담 증가에 음식 메뉴 가격도 나란히 상승했다. 또한 배달 수수료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면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음식값이 비싸질수록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가 됐다. 이에 따라 높은 수수료와 배달비를 견디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탈 배달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소비자들이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배달비는 1600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http://naver.me/GK5RT8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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