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의 경우 2가지 징크스가 있었는데 하나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대권주자들이나 대선잠룡들의 무덤이라는거였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때마침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과 단일화 하면서 사퇴를 했었구요. 첫번째 조건에 부합하다는겁니다.
근데 둘째로는 경기도에서는 역대 경제도지사 구호를 걸고 나온 사람들은 낙선을 했다는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제쪽에서 근무한 사람이 낙선한다는 뜻이 아니라, 아예 선거운동에 " 경제도지사 "를 외치면 낙선한다는 뜻입니다.
김동연 본인이 선거운동 중에 경제도지사를 외치고 다녔는지는 좀 확인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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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강원도지사 인데요. 여기는 제가 여러분들에게도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특정지역에서 이긴 사람이 무조건 강원도지사에 당선이 된다.
였는데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 특정지역은 바로 정선군인데요. 역대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던 후보들은 모두 정선군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각 선거별로 그당시 후보별 정선군에서의 득표율을 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1회 지선 - 최각규 64.8%
2회 지선 - 김진선 38.9%
3회 지선 - 김진선 76.9%
4회 지선 - 김진선 74.1%
5회 지선 - 이광재 64.6%
2011년 재보궐 - 최문순 51.8%
6회 지선 - 최문순 51.0%
7회 지선 - 최문순 65.5%
이렇게 각각 정선군에서 득표를 했었는데요. 그럼 8회지선은?
8회 지선 - 김진태 50.46%
이제는 거대양당이 강원도에서 춘천, 원주 2곳뿐만 아니라 정선까지 해서 3곳을 집중공략 해야할 교훈을 앉겨주는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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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잠룡 무덤추😎🤩
징크스는 징크스일 뿐이고, 정선 같은 경우는 그저 바로미터일 뿐 신경쓴다고 이기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