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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3…TK 광역의회, '보수 독점' 더 견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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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경북일보


4년 전 '돌풍' 민주당, 비례만 3명 '초라한 성적표'
집행부 견제·감시 기능싱실…특단 대책 마련 시급

 

6·1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 절반 이상이 물갈이된 가운데 당선인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경북도의회가 다시 일당 독점 구조가 됐다.

2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당선자는 선수별로 5선이 1명, 4선 4명, 3선 5명, 재선 17명, 초선 34명으로 55%가 새얼굴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5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3명이다. 민주당 당선자 2명 모두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이다.

지역구 55석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이 52명, 무소속이 3명 각각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석도 얻지 못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3명도 국민의힘을 탈당해 출마하는 등 보수 성향이다.

비례대표 당선인은 6명 가운데 4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2명이 더불어민주당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60명 가운데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41명, 민주당 9명, 무소속 9명, 바른미래당 1명이 당선됐다.

당시 구미와 포항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이어져 온 보수 일당 독주체제가 어느 정도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다시 일당 체제로 회귀했다.

경북도의회 한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입성해 어느 정도 집행부 견제 분위기를 갖췄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다시 과거로 돌아갔다”며 “일당 독점구도의 폐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의원 정수 32명 가운데 민주당은 비례대표로 1명이 시의회에 진출하는 데 그쳤다. 31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지역구 29곳은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연령별로는 30대 1명, 40대 4명, 50대 13명, 60대 14명 등이다.


이하생략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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