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한 원인 중 하나가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라는 일부 주장과 관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김은혜 후보 지지연설을 하려 했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측에서 막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김은혜 캠프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 분은 무조건 이준석 대표가 모르게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 이 대표는 강 후보와 단일화를 반대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김은혜 캠프가 이 대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강용석의 명예회복 이외에는 어떠한 조건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단일화를 추진했다”며 “하지만 강용석 캠프 핵심관계자들이 무조건적인 단일화에 반대했다. 강용석 캠프 핵심관계자들이 이렇게 몰래 저의 뒤통수를 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결정타가 바로 5월 23일 월요일에 있었던 SBS TV토론”이라며 “당시 나와 가세연은 김동연 당선인 관련 의혹을 폭로하려 사진 패널까지 만들었는데, 갑자기 우리가 만들지 않은 사진 패널을 강용석 캠프에서 따로 준비했다. 그게 바로 다봉타워 사진”이라고 했다.
김세의 대표는 “고민 끝에 큰 결심을 했다. 5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26분, 계속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던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은혜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직접 지지연설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매우 기뻐하면서 (김은혜 후보에게) 바로 내용을 전달하겠다 했는데, 5월 31일 화요일 오전 11시 15분 전화가 와 그럴 수 없다고 전해왔다”고 했다.
김세의 대표 주장에 따르면,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에게 “김은혜 후보는 기쁘게 찬성했지만, 국민의힘에서 유세 일정 짜는 담당자가 김세의 대표에게 유세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고 했다. 김 대표가 연설하면 사실상 단일화 효과나 마찬가지인데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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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인신공격이나 하던 주제에 이제 와서 소설 지어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