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홍준표, 마지막 유세서 문재인 맹공 후 'MB 사면론'…왜?

profile
박근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일인 31일 마지막 유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맹공하며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들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가진 마지막 선거운동에서 "국민들 속이는데만 급급해 쇼를 해서 대통령 5년을 했다"며 "그래서 지금 양산 가서 얼마나 고생하고 있지 않냐. 양산 가서 고생하는게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5년 대통령 하면서 얼마나 포악한 짓을 많이 했느냐"고 문 전 대통령을 거칠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별다른 죄없이 팔십 넘은 노인을 가둬 놓고 자기가 양산 가서 편하게 발 뻗고 자겠다? 그건 아니지"라며 "'풀어주고 가거라. 우리가 복수하지 않을테니 풀어주고 가거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MB는 들어온지 얼마 안되니 못풀어 주겠다, 막 그런 취지"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어 "제가 오늘 마지막 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제 더이상 복수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우리끼리 앉아서 서로 복수하고 정권만 바뀌면 감옥 다 보내는 것은 하지 말자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가 대구시장 선거 마지막 유세 발언에서 다소 난데없는 MB 사면론을 꺼내든 이유는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의 보수층 표심을 자극해 본투표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노리려는 정치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홍 후보는 당선될 경우 강도 높은 시정 혁신과 개혁도 예고했다.

그는 "대구시정을 만약 담당하게 되면 우선 시정을 혁신하겠다"며 "공공기관을 통폐합해서 시민 세금이 헛되이 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경남도지사 시설 경남교육청과 갈등을 빚은 무상급식 중단 사태도 언급하며 "전시행정, 선심행정 하지 않겠다. 무상급식의 경우도 반대하지 않고 무상급식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는 꼭 감사를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행사장 다니는 시장도 안될 것"이라며 "행사장은 행정부시장이나 정무(경제)부시장이 갈테니 토요일이나 일요일 저를 찾지도 말라"고 말했다.


http://naver.me/FhyPfBNu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