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거긴 합니다만,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지방선거 1회 ~ 7회 까지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특정 현상이 계속 발생이 되어 왔었는데요. 이번 8회도 똑같이 구현될 지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제가 예전에 몇 몇분들께 댓글로 잠시 설명드렸었는데 ' 경제도지사 낙선 징크스 ' 라는게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은
선거 운동기간동안에 본인의 선거구호에 경제구호를 넣어서 뭐 ex. 경제도지사 기호?번 누구누구누구 이런식으로 모토를 달고 나오는 사람
충분히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경기도지사 역대 선거에서 이런 구호를 달고 나왔던 사람들은 유일하게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원은 모두 낙선을 했습니다.
1회부터 7회까지 총 7번의 선거가 있었는데요. 이중 경제도지사 구호가 나왔던것은 2, 3, 4, 6, 7 회였는데요.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경기도지사 : 임창열 = 당선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경기도지사 : 진 념 = 낙선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경기도지사 : 손학규 = 낙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경기도지사 : 김진표 = 낙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경기도지사 : 남경필 = 낙선
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임창열 후보가 당선되었던 당시는 IMF 시기 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측면도 있긴 합니다.
그러면 사실상 임창열을 제외한다고 하면 나머지 4사람은 경제도지사를 구호로 내걸었고 전부 낙선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하는데요.
이러면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동연이 상당히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8회 지방선거에서도 이게 똑같이 작용이 될 지
아니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 으로 인하여 예외가 터질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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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강원도인데요.
보통 강원도 전통의 보수 강세지역으로 인식이 되어있는데요. 강원도지사 선거의 징크스는 바로 " 특정지역에서 승리한 자가 최종 승리자다. "
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특정지역은 바로 정선군인데요.
1회 : 최각규 후보자가 총 합계 65.82%로 당선되었는데요. 1회 선거는 후보자가 2명이었기에 양자대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최각규 후보자가 정선군 : 64.82% 득표하면서 승리를 했었습니다.
2회 : 김진선 후보자가 총 합계 39.27%로 당선되었는데요. 2회 선거는 후보자가 3명이었습니다. 김진선 과 한호선 후보간의 경합이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룡 후보가 26%를 갈라먹는 사태까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때 정선군의 결과는 정선군 : 38.87% (1위)
3회 : 김진선 강원지사가 재선에 도전을 하면서 무난하게 당선이 되었습니다. 총 득표율은 71.11% 였는데요. 정선군에서는 76.87%를 득표했었습니다.
4회 : 역시나 김진선 후보의 3선도전! 결과는 김진선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선군 74.07%]
5회 : 이광재 VS 이계진의 맞대결이 성사된 5회 지방선거. 이때 이광재가 승리를 했는데요. 자 그러면 정선군의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이광재가 정선군에서는 64.63%를 득표하면서 역시 1위를 가져갔습니다.
2011년 재보선 : 최문순의 등장이었는데요. 최문순이 승리를 했습니다. 최문순 이때 정선군에서 득표율 51.80%
6회 : 최문순과 최흥집이 서로 초경합을 벌이던 싸움판이었는데요. 최문순이 약 1.0% 정도 차이로 겨우 승리를 했었습니다.
자 그럼 정선군에서의 득표율은 어땠을까요? 정선군 : 50.96%
7회 : 최문순의 압승으로 끝난 선거였는데요. 최문순이 정선군에서 득표한 득표율은 65.52% 였습니다.
즉 정선군에서 이긴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라는 공식이 존재하는데요. 과연 이번 8회에서도 이 공식이 작용하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이광재 VS 김진태의 싸움인데요. 정선군은 보수성향이 강한 영동지방에 한 곳이기에 김진태가 유리하다고 자신할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합니다.
그 이유는 이광재 역시 5회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하기전에 정선군 국회의원으로 2번을 출마를 했었고 그 2번 모두 당선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정확히는 이당시 선거구는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이었습니다. 즉 영동지역이 4개가 묶여있는 선거구에서 재선이나 했기 때문이며
김진태는 강원도내에 연고지라고는 춘천시와 원주시 외에는 거의 사실상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어떤 변수로 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번 8회 지방선거에서도 과연 정선군은 최종 승리자를 맞출수 있을 것인지 그 관심이 한몸에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지금 접전이라 모르겠고 강원도는 또 민주당 되면 ㅅㅂ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주목해봐야 하는게 제가 글 내용에도 적었지만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매번 선거때마다 저 현상이 계속 발생이 되어 왔었어요.
그것도 단 한번의 흐지부지 없이요. 물론 경기도는 후보자가 경제라는 단어 자체를 입밖에 안꺼내면 발생을 안하지만 강원도는 필연적으로 터지는거였고
지금 경기도에는 경제쪽 이라고하면 김동연이 있어서.... 이게 또 8회지선에서 발동될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