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518과 6월민주항쟁

518에 위안삼아

좌절이라는 단어를 잘쓰는편이던데

난 그단어 별로 안좋아해

518은 실패한 시위고

6월 민주항쟁은 성공한 시위임

518은 갈등이 존나많음

근본적인 이유는 실패해서임

건질게 없으니 의미부여해보겠다고

주관적 해석이 막 들어가니 어쩔수없는거

그럼 존나 비ㅡ극적이게도

왜 518은 실패하고

6월항쟁은 성공했느냐


둘다 상대는 극악무도한 엔젤두환이니

상대는 상관이 없군.

명분(claim)의 활용임

구실이라고도 함

518때는 명분을 아주 폭발적인 속도로

사용함. 

이때 세력이 강한쪽은 아쉬울게 없음.

진압부대에 학생이 맞음

그 명분으로 시위대가 돌을 던져

대원이 중상을 입음. 그 명분으로

진압대는 무차별 구타진압을 실시함.

그러자 또 시위대는 즉각적으로

그 명분을 활용해 진압대에

각종폭력수단을 동원하고

또 그것에 대한구실로 진압대는 발포

그 명분으로 시위대는 경찰서 예비군 털어 무장

또 그 명분으로 진압대는 군사적 진공작전을 실시.

이렇게 폭발적으로 팽창하면 결국은

힘이 더 센쪽이 이겨버림.

그런데 명분의 활용법은 굳이 사용하는

것만 있는것이 아님.

가지고만 있으면 전선을 확장하고

상대방의 행동을 묶는 효과도 가지고 있음

명분이야말로 우라늄없는 비대칭전력임

6월민주항쟁때

우리 민주화의 역군인 이 시위대는

클레임을 사용하지않고 그대로 묵혀두는 평화시위를 함.

진압대와 연일 대치하면서도 질서정연히 묵묵히 할일을 수행하고 착실히 전선과 인원을 확충해 나감

특별히 폭력적 성향과 구실을 주지 않으니

군대투입으로 진압을 할수도 없고

가카, 경찰로 충분히 막을수 있읍니다

라는 오판을 하게 만듬

감당못하게 세력이 커진 시위대 앞에

경찰들은 이게맛나 의문을 품고

사기가 무너져 전선이 붕괴함

경찰까지 무너져 시위에 합세하는 판국에

우리 잔학무모한

전두환쨩은 진압완료 보고서 기다리다

밖을 메운 시위대를 마주하고

마지막을 하게됨


결론은 이 일련의 역사에서 배울건

자신있으면 평화시위해야한다 이거


누구처럼 지하철점ㄱㆍ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