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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지시 받을 관계 아냐…받은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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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지시 받을 관계 아냐…받은 적도 없어”

입력2022.05.07.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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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녹취록서 “내가 한동훈이 시킬게” 논란
편법 증여 의혹에 “적법하게 증여받은 돈으로 매수”
삼성 임원 타워팰리스 임차 “누군지 몰라···업무 무관”
김앤장 배우자 이해충돌 우려에는 “문제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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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본인의 관계에 대해 “지시를 받을 관계가 아니었고 지시를 받은 적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김 여사와 ‘서울의소리’ 기자의 녹취록 가운데 ‘내가 한동훈이한테 전달하라고 그럴게’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검찰 근무 시절 김건희 씨에게 별도의 지시를 받은 적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는 그간 제기돼 온 자신을 둘러싼 각종 신상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면서도 자녀 신상 문제에 대해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2007년 배우자의 경기도 구리시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배우자가 2007년 차량을 사면서 자동차 딜러에게 대금을 총액으로 정해 위임장, 도장 등 서류 일체를 제공해 매수 및 등록 절차를 일임했다”며 “당시 자동차 딜러가 배우자의 주민등록을 (배우자와) 무관한 곳으로 일시 이전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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